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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0, 2011

[DONGENG] 평강 공주 와 바보 온달 (Putri Phyeongkang dan Si Bodoh Ondal)

옛날 고구려의 임금님에게는 잘 우는 공주님이 있었어요. 그 공주의 이름은 평강이라 했지요. 임금님은 평강 공주가 울 때마다,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 라고 놀렸어요.

바보 온달은 늙은 흘어머니와 사는 시내의 유명한 거지였어요. 온달은 어머니를 부양하고 밥을 빌어먹기 위해서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바보 짓을 해서. 바보 라고 불렸어요. “온달아, 개처럼 짖어봐. 그럼 밥 주지”. 사람들이 말하면 그대로 했어요. 온달은 바보처럼 착하고 손해서 늘 웃고 다녔어요.

공주님이 16살이 되었어요. 임금님은 공주를 옆 나라의 왕자에게 시집 보내려 했어요. 그러자 공주남이, “아버님, 저를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 하셨으니, 온달에게 시집가겠어요”. 임금님은 그건 그냥 하는 소리였으니 온달은 잊어버리고 옆 나라의 왕자에게 시집가라 했지요. 그러나 공주님은,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하면 고집을 꺾지 않았어요. 임금님은 매우 화가 나서 공주를 굴궐에서 내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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